유민상이 '11년째 솔로'라고 밝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 상담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민상은 "끝으로 연애한지 19년 정도 됐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었다. 이어 "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고 한두 번 만나 봤는데 잘 안되더라. 소개팅이 면접 보는 분위기이다. 실수하지 말자, 손해 주지 말자 이처럼 생각하니까 소개팅도 해 달란 말을 절대 안 하게 된다"라고 추가로 언급했다.
그는 본인 홀로 '연애 못하는 남자'라고 밝혔다. "올해 44세인데 이 나이에 연애하다보면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직소 "근래에 연애하면 바로 결혼이라는 저런 중압감이 큰 것 같다"라고 봤다.
오은영 박사는 "유익한 연애 경험이 어떻게나 있냐"라며 궁금해 했었다. 유민상은 "진득한 만남은 4번 정도 있었다. 스무살 때 채팅이 유행이라 그와 같이 만나 4년 반 교제했었다"라며 "개그맨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동료들과 나이트클럽을 한동안 다녔다. 연락처 주고받은 여자 분에게 영화 한 편 보자고 제가 먼저 그랬다"라고 밝혀졌습니다. "우선해서 연락한 거냐. 잘하셨네"라는 오은영 박사의 반응에 유민상은 "그럴 때는 잘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유민상은 소개팅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였다. "너무 부담스럽다. 형돈 선배가 도와준다고 해도 부담스러우니까 안 할 것 같다. 잘 안되면 얼마나 서운해 하시겠냐. 힘들다. 누군가 저를 아는 사람이 소개팅 해주면 그 분 얼굴만 떠오르고 그러므로 실수하지 않으려 합니다. 면접 보는 것처럼 할 수 있는 한 성의를 다해서 모신다"라고 털어놨다.